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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초미세먼지 대비!공기청정기로 강제환기하는 방법!

일상의 하루 2020. 11. 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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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도 돈을 주고 사야하는 시대

미세먼지에 민감한 저는 6개월째 강제환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6개월 정도 매우 만족하며 쓰고 있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여름이야 미세먼지로 부터 적당히 해방이지만,
여름빼고 봄,가을,겨울은 미세먼지가 좋은 날보다 안좋은날이 더 많기 때문에 거의 모든 집에는 공기청정기 한두대씩은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공기청정기만 믿고 하루종일 환기도 안하고 공기청정기만 열심히 돌리게 되면 미세먼지 '좋음'은 유지 할 수 있으나 이산화탄소와 포름알데히드 등과 같은 유해 물질은 빠지지 않아 우리 몸에 좋지는 않습니다.
결국 묵은 공기를 계속 마시고 있는 꼴이죠.

특히 겨울에는 춥기 때문에 미세먼지 안좋은 날은 더욱 환기가 꺼려지게 되는게 사실입니다.ㅠㅠ


◇ 환기는 하루에 몇번이나 얼마동안 해야할까?

 

 


실내의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면,
이산화탄소와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 제거를 위해서는 '환기'가 필요해요.

환기에 필요한 시간은 하루 세번, 한번할때마다 15분~30분 정도 해야 유해물질이 빠지는 환기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인 겨울에는 추위때문에 하루 세번씩 하기는 버겁긴 해요.
환기하는 동안 미세먼지가 집안에 들어와서 곳곳에 붙어있다고 생각하면 더욱 끔찍하고요.


◇ 내가 하는 실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관리 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 환기겠지만 차선책을 선택해보자면
전열교환기, 환기청정기, 강제환기 등의 방법으로 환기를 할 수 있습니다.

* 전열교환기
요즘 신축아파트에는 거의 설치가 되어있죠.
신축이아니더라도 구입해서 사용은 가능합니다만 가격대가 너무 비싸서 가볍게 패스 해줍니다.^^

* 환기청정기

 

 

 

사용해보니만족도가 떨어지는 환기청정기. 창고행ㅠㅠ

 

 


환기청정기도 종류가 많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 파파xx라는 제품을 사용해보았었는데요,
결론은 창고에 쳐박혀 있는 신세입니다.
나름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고 산거라 버리지도 못하고 남도 주지도 못하고 있는 신세ㅠㅠ
물론, 만족하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만족이 되질 않더라구요.
이유는
셀프로 하기는 어려운 설치법(완벽한 차폐가 안됨)으로 셀프 시공 후 설치기사님을 불러 재시공하였으나 여전히 차폐가 제대로 안되는 문제.
미세먼지 고농도에는 확 잡아주지 못하는 미세먼지 수치와 유해물질 농도 수치!
초미세먼지 좋음인 날은 환기청정기를 돌리는 날도 당연히 좋고 초미세먼지 고농도인날은 제가 가지고있는 미세먼지 측정기 기준 초미세먼지 수치가 20~30정도 유지가 되어 공기청정기도 같이 돌려줘야 했습니다.
환기청정기 본사에 문의도 해봤으나 고농도인날은 그정도로 수치가 유지되는 것이 맞고 집안에 공기청정기를 같이 돌려주는것도 권유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꽤나 거슬리는 소음이 문제였습니다.
필터값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필터값 한개당 9,000일때 사용했었는데 필터가 얇다보니 오염이 금방되서 3개월에 한번은 갈아줘야 했습니다.
지금은 개당 가격이 만원이상으로 오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ㅠㅠ

* 강제환기
미세먼지에 대한 카페에 들어가면 미세먼지에 예민한 많은 회원님들이 강제 환기를 많이들 이용하셔서 저도 도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강제환기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공기청정기의 바람을 빨아들이는 부분을 창문 쪽으로 향하게 놓고 바깥공기를 공기청정기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집안으로 유입시키는 방법인데요.
창문에 공기청정기가 닿지 않은 부분은 커튼같은 천이나 뽁뽁이 등으로 막는 식으로 강제환기를 할수있습니다.
2. 가장 간편한 방법인 강제환기키트를 사용하는 환기 방법입니다.
강제환기키트를 구입해 사용하려고 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전용 키트가 없어서 전용 키트에 맞는 공기청정기 한대를 더 사야하는 상황.
강제환기키트와 공기청정기를 구입해서 환기청정기를 사용할때처럼 생각보다 환기의 효과가 적다면 환기키트도 창고에 쳐박히는 신세가 될수도 있으니 우선은 집에 있는 공기청정기와 뽁뽁이를 이용하여 강제 환기를 이용해보았습니다.

 

처음 시도해본 강제환기 모습

 


저희집은 확장안한 베란다 있는 32평 남향집입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공기청정기의 바람 빨아들이는 쪽을 창문에 대고 나머지 부분은 뽁뽁이로 막는 것입니다.
뽁뽁이 강제 환기는 한 두세달 정도 사용한것같습니다.
집안에 공기청정기를 같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강제 환기만을 이용했습니다.
사용해보니 뽁뽁이를 이용한 강제 환기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가성비면에서 최고입니다.
집에 있는 공기청정기로 이용할수 있고 뽁뽁이는 마트에가면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으니까요.
문닫고 빨래를 널고 말려도 꿉꿉한 냄새가 안납니다.
집안은 조금씩 조금씩 계속 환기가 되고 있는 상태니까요.
온 집안이 미세먼지 측청기로 초미세먼지 수치가 1~3정도로 잘 유지 됩니다.

단점
)정말 치명적인 단점인데요...
비가 오는 날에는 뽁뽁이를 창문에서 다 떼어내어야하고 공기청정기도 비 안맞게 옮겨 놔야합니다.
빗물이 공기청정기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필터가 젖어서 곰팡이가 피기 좋은 조건이 되며 고장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뽁뽁이를 자꾸 떼었다 붙였다하면 약한 비닐인지라 잘 찢어져요. 찢어진 쪽은 덧붙여줘야 한다는점이 참 번거롭더랍니다.ㅠㅠ
바람이 심하게 불때는 뽁뽁이가 자꾸 이탈한다는 점도 있어서 비예보가 있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수시로 점검해주어야 합니다...
혹시 외출했거나 자고 있는 새벽에 예보에도 없던 비가 오게 된다면?
그거야 말로 멘붕이죠.
이게 나만 부지런하면 된다 생각했던 문제인데 막상 닥치고 보니 번거롭습니다.
엄청 말도 못하게 번거로워요.

 

 


뽁뽁이와 공기청정기를 이용한 강제환기는가성비면에서는 최고의 장점이나 위에 말한 단점을 극복할수가 없어서 두세달만에 포기했습니다.

어차피 강제환기키트를 구입하기전까지의 실험이 장점면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워 이정도만 하기로하고 키트와 그에 맞는 공기청정기를 구입했습니다.

강제환기키트와 공기청정기 구입기는 다음편에 이어 가도록 할게요....

https://iamjjw1009.tistory.com/m/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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