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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view

소고기무국만들기, 소고기뭇국 끓이는 법. 입맛없을 땐 한그릇 후루룩 밥 말아 먹으면 굿굿!

by 일상의 하루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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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무국

#소고기뭇국

#소고기무국레시피

 

 

 



결혼 전에는 '요알못'이었지만 나름 결혼한지 7년차가 되어가며

요리의 재미에 푹 빠져 있는 요즘입니다.

사실 주부의 입장에선 한 끼 한 끼 매일 새로운 메뉴를 준비해야 한다는 게 상당한 부담일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럴 땐 국을 많~이 끓여 놓으면 2~3일 반찬 걱정은 없겠죠. ^^

저희 집은 저나 신랑이나 아이나 하루 묵은 반찬을 싫어하는 관계로...

매일 매일 반찬을 새로 해 먹는 편입니다. ㅠ.ㅠ

저도 그러니 신랑한테 뭐라 할 수도 없는 입장! ^^;;

 

그런 저희 식구도 만들어 놓으면 몇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반찬이 있으니

그건 바로~

미역국과 소고기 뭇국이예요.

이 둘 다 하루 지나면  깊은 맛이 더 우러나는 국이니 반찬하기 귀찮은 날은 딱입니다.

만들어서 후루룩 밥 말아 먹으면 없던 입맛이 화~왁  돌아옵니다. ^^

 

 

아침에 잠시 나갔다가 하늘을 보니 미세먼지 없이 청명한 맑은 하늘색 하늘~!

이런 날 집에서 반찬 만들기는 귀찮고 해서 나온 김에 집앞 정육점에 들러 소고기를 사왔습니다.

후딱 만들어 놓고 산책갈라구요. ㅋ.ㅋ

다른 재료들은 집에 있서서 소고기만 후딱 사가지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소고기는 국을 끓일때는 꼭 '한우'국거리용으로 사용합니다.

수입산 소고기는 불고기 재울 때는 맛있었는데,

국을 끓일 때는 별다른 양념이 없으므로, 한우의 깊은 맛이 필요하거든요.

수입산 소고기는 한우의 그런 깊은맛이 전혀 나질 않아요.

맹맹한 느낌.

그래서 국을 끓일 때는 비싸도 한우를 사용합니다.

비싸도 어차피 200g만 사용하기 때문에 그리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니까요. ^^

 

제주 무는 몇일 전 시장에 갔을때 사온건데요,

시장 안의 매장에서 일반무와 제주 무 두 가지를 팔고 계시더라구요

비슷한 크기인데 일반 무는 천원, 제주 무는 이천원이어서 사장님께 차이점이 뭐냐고 여쭈어 보니,

제주 무가 더 달고 맛있다고 해서 제주 무로 데려왔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제주무는 단맛이 강하면서도 과일보다 열량은 낮고 영양가는 높으면서 소화에 좋다'

라고 써있네요.

과일과 비교해 놓다니... 어쨋든 일반무보다 단 것은 맞네요. ^^

 

각설하고 달고 소화에 좋은 제주 무와 깊은맛이 진하게 우러나는 한우로 소고기 뭇국을 만들어 보도록 할께요!

 

 


 

소고기뭇국만들기레시피

 

소고기뭇국 재료.

소고기 한우 국거리용 200g

제주 무 반통

양파 큰거 1/4

대파 조금

간장 1TS, 소금, 포도씨유3TS

 

 

 


 

엄청 간단한 재료로 입맛 살리는 맛있는 국을 만들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재료를 손질 해 보도록 할께요.~

 

 

 

 

 

 

제주 무를 필러로 껍질을 잘 깍아 줍니다.

무 껍데기의 질긴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저희 식구는 다 깍아요.

식감을 원하시는 분들은 깨끗이 세척만 하는 것도 좋겠죠. ^^

 

껍질을 벗긴 제주 무를 깍둑썰기 해줍니다.

 

 

 

 

 

 

 

 

소고기는 키친타올로 살살 눌러주면서 핏기를 살짝 제거하고 간장1TS넣고 조물조물 해 줘요.

물로 씻으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저는 물로 씻으면 핏기가 더 깨끗하게 제거되지만 소고기의 특유의 진한 국물맛이 좀 떨어져서 키친타올을 이용합니다.

 

 

 

 

 

 

양파와 파는 채썰기를 해줍니다.
양파와 파는 얇게 썰어도 되고 굵게 썰어도 됩니다.
어차피 푹 끓여지고나면 흐물흐물해져서 굵기는 상관없습니다.
너무 굵지만 않다면요!

 

 

 

 

 

 

스텐 냄비를 약불로 5분 이상 예열해 준 후,(그래야 볶을 때 냄비에 재료가 달라 붙지 않아요)
포도씨유 3TS 넣어 주고요,

제주 무를 넣고 불 세기를 중불로 바꾼후 달달 볶아줍니다.
들기름을 넣지 않는 이유는 들기름은 가열하게 되면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하여 사용하지 않습니다. ^^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준 다음,

채 썬 양파와 소금 두세꼬집을 넣고 무가 투명질 때까지 달달달~ 볶아주세요.

소금을 넣고 볶는 이유는 무와 양파에 간이 베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미리 간장양념 해 둔 소고기도 넣고 다 익을 때까지 달달달 볶아줍니다.

 

 

 

 


소고기가 다 익으면 물을 재료가 잠길락 말락하게 부워 주시고 한 십분간 국물에 양념이 잘 베도록 쎈불로 바글바글 끓여 줍니다. ^^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십분이 지났으면 대파를 넣어 주시고 불을 약불로 바꾼 후 뚜껑을 살짝 수증기가 나가게 열어주시고 30분간 끓여 주시면 소고기무국은 완성됩니다.^^

완성 된 후 간은 약하면 소금을 기호에 맞게 넣어주세요.

 

 

 

 

 

 

 

 

 

 

 

김치만 있으면 밥한공기 뚝딱 할 수 있는
소고기무국이 완성되었습니다. ^^
후딱 한그릇 비우고 산책다녀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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