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수세미 사용으로 지구를 위해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줄여요. 거품 잘나는 천연수세미(페스트세븐 바게트 천연 수세미) 두달간 실사용후기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
플라스틱 해양쓰레기는 매년 수백만 톤씩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바다에 버려진 밧줄, 그물, 비닐봉들은 '얽힘(entanglement)과 '삼킴(ingestion)'을 통해 해양생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바다로 들어온 플라스틱은 강한 자외선과 파도에 마모되고 쪼개지면서 점점 작은 플라스틱 입자가 된다.
입자가 작아지면서 얽힘의 피해는 줄어드나, 삼킴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생물종이 고래, 바다거북, 조류 등 대형 해양생물에서 작은 무척추동물과 동물플랑크톤까지 대폭 확장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에는 플라스틱 제조 시 첨가되고 주변의 해수로 부터 흡착한 다양한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미세플라스틱을 삼킨 해양 생물은 플라스틱 입자의 물리적 영향과 더불어 미세플라스틱에 붙어있는 화학물질을 흡수하여 추가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해양학백과
수세미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지요?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친환경이라고 열심히 떠서쓰고 나눠주고 하던 아크릴 수세미도 미세플라스틱 덩어리죠. ㅜ.ㅜ
모르고 설거지하며 사용했던...
자연환경과 바다의 해양생물들, 우리 가족들이 계속 미세플라스틱을 모르고 먹었던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져요....
모르면 몰랐을까 알게된 이상 집에 있는 수세미는 몽땅 버리고
패스트세븐 천연수세미를 사용한지 두달정도 되었네요.
직접 사용해보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포스팅해 봅니다.
성급한 성격으로 인한 쿠팡 배달.ㅋ.ㅋ
밤12시전에 시키면 다음날 바로 받아볼수 있죠.
저렇게 배송이 와요.
페스트세븐 수세미는친환경 천연 제품이고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제품인 만큼,
비닐 포장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네개 한세트,
포장을 벗기면 저렇게 크기도 비슷하지만 가지각색, 색도 조금씩 달라요.
탈색처리를 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정감이 가는 친환경 천연 수세미입니다.^^
길이는 대략 30cm 정도예요.
그 중, 한개만 꺼내서 삼등분 해줘요.
크기는 각자의 맞게 조절 하면 되고요,
가위로 조심조심 잘라요.
잔 부스러기가 떨어지네요.
사람마다 천연수세미 자르는 방법이 달라요.
저의 경우는 가운데 심지와 씨를 제거하지 않고 삼등분만 해서 씁니다.
가운데 부분은 제 손에는 좀커서 세로로 한번 더 잘라주었습니다.^^
씨같은 경우는 미리 빼지 않아도 설거지 한두번 하고 나면 다 빠지더라구요.
설거지 후 수세미의 물기를 빼기위해 살살 털잖아요.
그때 많이 빠져요.
사용 전에는 빳빳하지만, 물에 충분히 적셔 두면
많이 보들 보들 해져요.
사용하면 할 수록 점점 더 부드러워 집니다.
신나게 설거지를 해줘요.
컵도 반짝반짝.
내마음도 반짝반짝.
거품이 잘 나는 천연수세미예요.^^♡
거품 잘 나는 거 보이시죠.
지금 사용 중인 수세미는 전에 구입한 마지막 남은 수세미 중 가장 작게 잘려진 부분입니다.
작아도 거품잘나고 그립감 나쁘지 않아요. ^^
일반 수세미 천연수세미의 사용감을 비교해 보자면,
일반수세미와 마찬가지로 거품 잘 나고요,
기름기 잘 닦여요.
친환경 천연수세미가 일반수세미보다 더 좋은점도 있습니다.
일반수세미는 기름기 많은거 설거지하면 수세미에 기름이 먹어서 재사용하기 불편해지자나요.
천연수세미는 기름을 먹지 않습니다. ^^
건조도 금방되어서 더욱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수세미!
단점은 두달 사용해보면서 딱히 못느꼇습니다.
오히려 일반 아크릴 수세미보다 더 좋게 느껴졌어요.
참, 사용은 2주나 3주정도 사용 후 싱크대 하수구 청소 후,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버리고 있습니다 .^^
버릴때 마저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패스트세븐 천연수세미 정말 최고네요 !
많은 분들이 친환경 천연수세미를 알아서 작게 나마 지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